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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My Rack1. Master Section Rack

  •  WRITER : 관리자
    HIT : 327
    20-05-08 17:40  

 

이전 회까지 스튜디오 전체나, 모니터 환경 등을 소개해 왔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드디어 스튜디오 심장부=메인 이야기.

스튜디오의 주요 랙에 담겨 있는 기자재들이 주인공. 각자에게 소중한 역할이 있을뿐만 아니라, 추억도 많이 담겨 있다.

그러면 랙마다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My Rack1부터 시작.

 

#My Rack1. Master Section Rack 


 

여기를 본격적으로 레코딩 가능한 스튜디오로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 2004년 발매한 5번째 솔로 앨범 "ECHOES"부터이지만, 그 계기가 된 것은 그때까지 도쿄 등 각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실제 접하며 보고 있던 음향 기자재들. 엔지니어가 레코딩으로 여러가지 소리를 녹음하거나 믹스할 때 사용한 것이 일상이었지만, 당시 녹음 기자재 자체에 큰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97년부터 시작한 런던 레코딩에서 찾을 때마다 현지에서 나는 소리에 이끌려 통상적인 녹음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각 스튜디오가 보유한 Vintage 기자재를 실제로 보고 들은 것도 큰 계기가 되었다. 그렇구나, 그래서 이런 녹음 기자재가 큰 레코딩 스튜디오에는 상설되어 있구나!라고 납득함과 동시에, 나도 그것을 갖고 싶어졌다^^;

 

그런 관심이 싹트기 시작하고 있던, 앨범 ECHOES 제작하던 2003년, 언제나처럼 산 속에서 혼자 작업하던 어느 날 "좋아, 이 스튜디오에서 마지막까지 내 힘으로 마무리하자, 물론 최종단 MIX까지 한다!"라고 결단을 내렸다. 레코딩의 초기단계; 곡 만들기 단계부터 기자재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후 제작과 스튜디오 정비 모두 동시 진행했다. 초기단계에는 시행착오의 연속·엔지니어 친구가 여기에 머물면서, 하나 하나 알려주며 공동작업을 하던 매일. 실패도 후회도 많이 겪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그래서 완성까지 평상시의 레코딩 제작 소요시간을 훨씬 넘어섰지만, 그만큼 정말로 추억이 많은 앨범이 되었다.

 


 

#Rack1. Master Section Rack

이 랙은 작업을 2 트랙(STEREO MIX 음원)로 완성할 때의 Master Compressor & Master EQ가 들어 있다. 지금까지 부지런히 작업해온 악기 등의 레코딩이 2 트랙 완성 직전, 마지막 마무리 부분에 Master라고 하는 명칭이 붙어 있어, 이른바 가장 신뢰가는 기자재들.

 

랙의 맨 위에는 우는 아이도 멈추게 한다는 GML의 EQ(equalizer) GML 8200.

일류 엔지니어George Massenburg가 만들어낸 브랜드 GML. 전원부가 분리되어 있고, 이 기자재를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알 수 있는 소리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나에게는 내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 이 기자재에 소리가 통과시키고, 무엇인가 동작시켰을 때, 그 행위가 소리에 반영되어 납득된다. 즉, 손으로 돌린 움직임과 그에 맞춰 나오는 소리의 변화가 잘 연결된 경우, 그것은 내게 최고의 파트너가 된다>> 이것은 확실히 악기와 같다. 이 때 EQ 포인트를 미묘히 늦추어 조절할 때, 손에 잡힌 것처럼 알 수 있는 기자재가 되어, 처음에는 매우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 이 EQ를 사용해 전세계의 명작이 탄생했다고 해도 과장되지 않을 정도로 사용되었고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명기. 피아노의 고역을 아주 조금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기분 좋은 상태가 되어 주고, 신뢰도가 매우 높은 First Call의 EQ.

 

두 번째, 지금은 이미 빈티지 영역에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당시는 아직 판매되고 있던 SSL의 XLogic Super Multichannel Compressor. 이것의 모체는 당시 어느 스튜디오에나 있었던 SSL9000 콘솔 최종단에 들어가 있던 스테레오 사양의 G-Comp를 랙으로 뽑아낸 것으로, 처음에는 그것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 그 멀티 채널 사양(서라운드 대응)이 이 Multichannel Compressor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다음에 등장하는 NEVE33609에 비하면 조금 현대적이라고 할까, 깔끔한 맛으로, 아름답게 "틀림없이" 마무리하게 해 주는 전능한 존재로, 물론 악기 각각을 녹음하는 데에도 당연히 사용합니다. 만드는 음악의 유형에 따라 이 SSL과 NEVE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이쪽도 우는 아이도 우는 걸 멈추게 한다는(^^;) OLD NEVE 33609 Compressor. 빈티지 기자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OLD NEVE 안에서 통칭 33609로 사랑받고 있는 기자재. 이쪽은 빈티지 매니아 층에서 의견이 여러 갈래인데 발매 초기 33609a라는 형식으로 시작해 순서대로 b, c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 후는 없고, 20년 전즈음 갑자기 그 복제품이 나와 명칭은 33609J, 아마 지금도 판매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J, 내용물과 소리는 유감스럽지만 그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다. 왜냐면 당시의 부속품이 이제 없어, 그것을 대신 사용해 봤자 역시 결과는 예상할 수 있다. 나는 33609를 2대 소유하고 있는데, 어느 시기 내 안에서 33609 붐이 있었고 병적으로 33609에 집착한(좋아한) 때가 있어 여러 대를 갖고 있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만 남겨두고 있다. 그렇게 해서 남은 것이 여기 있는 조금 낡은 33609. a와 b의 중간 정도의 시기의 것으로 상당히 오래된 것이지만, 현재도 빠릿하다. 용도로는 다방면에 걸쳐 사용하지만, 가장 많은 것은 마스터 컴프레서로서 2믹스의 마무리 단계나, 드럼&퍼커션 믹스에서 활약한다. 최근 할리우드계 Cinematic Percussion에도 위력을 발휘해, 그 외에도 물론 각 악기, 단체의 녹음에도 최고. 록 계열의 사람들이 즐겨쓰는 건이 보통이지만, 록 계열 뿐만 아니라, 이 33609를 통과함으로써 대영제국의 기품과 예기를 부여받고 소리가 생생히 흘러나온다 -조금 과장^^;- 그래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은 최근 조금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유지보수를 받아, 건강하게 부활!

 

네 번째는 이들 기자재를 바꿔치기 할 때의 패치 베이(Patch bay), 어떤 조합도 빈틈없이 안전하게 연결해 줍니다.

외관상 이미 믿음직하다.

 

 

이 랙에는 이상 3기종이 수납되어 있다. 5집 ECHOES 얘기 나온 김에.

앨범에서는 도쿄, 서울에서의 뮤지션 레코딩을 포함해, 이 때의 런던 레코딩은 처음으로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의 세션&Angel Studio에서 레코딩. 함께하는 첫 편성이었지만, 여러 가지 의미로 훌륭하게... Angel Studio는 그 이후의 런던 레코딩을 할 때 애용하는 스튜디오가 되어 갔다. 그리고 그 녹음본을 가지고 와서 이 스튜디오에서 처음 MIX를 만든... 정말 정신없이 시행착오를 했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스터 섹션을 담당하는 랙 소개로 갑자기 심장부에서 쿵!하고 갔습니다만,

다음 번부터는 다양한 장면에서 활약할 매력적인 기자재들을 소개해 갈 테니, 부디 기대해 주세요^^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