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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4일 ~ Summer Gig Tour 라이브 @ 홍대 & 팬미팅

  •  WRITER : 관리자
    HIT : 259
    22-07-11 09:00  

 

지난 6월 24일 서울에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격리도 없고 관광객이 적기도 해서 공항 도착 후 지금까지 왔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순조로웠다는 것. 코로나 영향으로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 혜택을 입은 것 같다. 일본은 관측 사상 가장 빠른 장마철, 그리고 한국도 상상 이상으로 빠른 장마철. 여기 서울은 매일 비입니다.

 

27일 이번 멤버들과 리허설, 그들과는 지난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흘간 머물 때 모 방송사 촬영 공개 라이브로 함께여서 그리 오랜만이라는 느낌은 없었기에 바로 준비 모드로 돌입. 이번에는 오랜만의 밴드 편성 풀라이브이기도 해서 밴드 어레인지를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바꿔 보았습니다. 특히 WHO I AM & 십이환몽곡은 이 편성에 맞는 편곡을 해서 각 멤버들에게 Spotlight가 가도록, 그리고 조금 현대적인 그룹도 도입해 봤는데, 멤버 모두가 일체화된 밴드 사운드가 제법 기분 좋았습니다.

 

매일 비, 비 그리고 맞이한 라이브 당일 잠에서 깨서 깜짝 놀랬습니다. 밖은 쾌청한 맑은 날씨. 원래 맑은 남자 파워가 작렬,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맑은 날씨에 기분도 가벼워져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은 클럽의 메카 홍대에 있는 상상마당. 마침 작년 8월 같은 장소에서 라이브를 했던 기억도 새로웠고 저번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좌석 제한으로 전석 관객석으로 할 수 없어서 외로웠지만 올해는 제대로 관객들이 들어와 주셔서 이런 클럽 라이브는 긴밀도가 중요, 모두가 하나가 되어 멤버를 포함해 즐겁게 끝까지 흥이 났습니다.

 








 

 

셋리스트

The Gate of Dreams

영원의 여름

Merry-Go-Round in White Nights

Nylon Heart

Moon Drops

Mint Academy

Meteor~Nora

Steppin’ Out

Lady Madonna

해바라기

Wish to Fly

Echoes For PyeongChang

Neo Frontier

WHO I AM

십이환몽곡

Enc.

Flowers of K

Everlasting Truth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공연장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없습니다. 대신 제가 직접 가지고 있는 맥북의 플러그인 음원을 여기 있는 키보드를 치는 것으로 (키보드를 단순한 컨트롤러로, 내장 음원은 사용하지 않고) 플러그인 음원을 울립니다. 그래서 어쿠스틱 피아노 특유의 섬세한 표현은 어렵지만 그만큼 탄탄하게 밴드 사운드로 뭉친 연주가 되는데, 그건 그래서 또 즐겁게 달아오를 수 있는 거죠. 요즘 일본에서는 어쿠스틱 피아노로 진행한 라이브였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신선했을지도. 이 멤버의 사운드 점점 정리가 돼서 하나의 컬러를 갖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젊은 뮤지션들의 멋진 연주에 감사와 박수를. (강이채 Vln, 선란희 GTR, 조후찬 Bass, 김형균 Drs)

 

그리고 다음날 팬미팅도 또 맑은 날씨. 맑은 남자 파워 지속력 +++

재작년에 내가 음악을 했던 실감 전시가 아직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어지고 있어서 팬클럽 분들이 팬클럽 장소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골라주셨습니다. 팬분들과 함께 전시를 감상한 후 야외 햇볕이 들지 않는 장소에서 점심을 먹으며 팬클럽 미팅. 통풍이 잘되기도 하고, 그다지 덥지도 않고 코로나 영향으로 3년만에 열린 팬클럽 미팅, 개최하게 된 것이 기쁘고 모두와의 대화도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시간 만들어주어서 고마워요. 잊을 수 없는 3년 만의 팬미팅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0일 출국 예정, 나머지 일정은 이후 현안들의 미팅 등 준비 안건이 가득, 그리고 돌아오면 가루이자와의 산에 칩거하여 음악 제작 안건에 다시 착수하면서, 7월 30일의 홋카이도 라이브를 향한 준비를 합니다. 이 계절의 홋카이도는 최고겠지요, 그리고 이 라이브도 2년 넘게 연기를 거쳐 간신히 개최할 수 있는 라이브. 기타 후루카와 노조미씨와 함께 피아노 기타 듀오로 여름의 홋카이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로 하고 싶습니다. 이 라이브는 온라인 중계도 있는 것 같으니 일본은 물론 꼭 한국에서도 봐주세요. 그럼 또.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