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밝아온지도 조금 지났지만
뒤늦게나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작년 후반은 계속 공연과 제작이 겹쳐서 체력이나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아슬아슬한 상태였지만, 어떻게든 클리어했다!라고 생각하니 해가 바뀐 직후였고,
여러가지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생각하자마자 격한 위통으로 거의 누워있던 설날.
58세 생일은 누워서 푹 쉬었습니다. 새해 첫 꿈이라는 것도 별로 기억이 없고 기대했던 샴페인도 보류 상태로 설날.
그래도 이렇게 쉬었다는 것으로 생각하며 3일부터 다시 바스락거리며 일어나 더듬더듬 시작하고 있습니다.(생일 축하 메세지 정말 고마워요!)
그건그렇고 작년의 일들을 잠시 되돌아보면(오래간만의 투고이므로...)
11월 25일 Echoes for PyeongChang이라는 서울 공연, 그리고 앨범 발매.
이것은 정말 모두의 힘이 모여 완수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기적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멋진 아티스트 하현우, 송소희, 바버렛츠, 에브리싱글데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를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오시오 코타로 씨, 데파페페도 참가해 주었고 '평창올림픽을 다같이 응원해보지 않겠느냐' 라는 제안에 호의적으로 응해주었고 실현하게 되었다.
11월 25일 공연에서 송소희, 오시오 코타로 씨와 함께 공연했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양방언 UTOPIA 2017 ~Echoes for PyeongChang~> 포토갤러리
http://www.yangbangean.com/board/bbs/board.php?bo_table=gallery1&wr_id=101
그리고 12월은 일본에서 공연, 작년에 이어 도쿄 글로브좌 크리스마스 스페셜 라이브와 그 전에 자선콘서트 '수호신의 숲'에 참여했다.
수호신의 숲 공연은 숲을 테마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환경과의 관계를 깨닫게하는 매우 의미있는 공연으로 오카모토 마요 씨, 바바 토시히데 씨와도 처음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고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연말이면 항상 하는 것 같이 되버린 글로브 좌 공연은 언제나 같이 하는 대편성 멤버로 2017년을 마무리하기에 어울리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양방언 UTOPIA 2017 Xmas Special> 포토갤러리
http://www.yangbangean.com/board/bbs/board.php?bo_table=gallery1&wr_id=102
아, 여기서 일본, 한국을 포함하여 작년 1년간 공연에 와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많이 늦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해도 바뀌었고 기분을 새롭게하여
실은 작년, 위에 쓴 활동의 백그라운드에서는 평창올림픽 음악제작이 항상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렇네요. 언제나 항상.
저는 개회식과 폐회식 음악감독이라는 역할으로 담당하는 파트 음악을 하나부터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회식과 폐회식 음악감독은 총 4인이며 그 중 한 명으로서.
그리고 1월도 지나가고 있어 평창올림픽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에는 평창을 포커스로 이야기해 보고 싶네요.
그럼 기대해 주세요.
2018. 1. 29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