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팔레트로 그리다’의 주제는 패럴림픽 다큐멘터리 WHO I AM의 음악 제작에 대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이 연장되어 며칠 후에 2021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저는 소치 올림픽 폐회식과 평창과 두 차례 올림픽에 참가했고, 그 후 눈으로 직접 보고 체감한 것을 기반으로 지금 음악 제작 진행 중이라 오늘은 관련 블로그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이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개최지와 선수들의 건강 안전이 최우선이고, 선수들이 집중해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과연. 우선은 개최를 둘러싼 정치가나 IOC협의회등의 의도, 그리고 중지되었을 경우의 사상 최고의 보험금액을 둘러싼 주최측의 무리한 요구 등은 머릿 속에서 내던지고...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선수들이 아닐까요.
올림픽을 목표로 달려온 선수들 개개인의 노력과 자세가 훌륭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내가 관련되어 있는 패럴림픽도 선수들의 환경을 포함해 제각기 다른 배경을 짊어지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스스로도 새로운 에피소드 때마다 새로운 발견과 감동이 있는 그런 WHO I AM의 음악에 2015년 참여하게 된 이후 매년 버전을 거듭해 왔지만, 올해는 개최를 앞두고 2021년 버전을 열심히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최를 눈 앞에 두고 있기도 하고 개최의 시비를 배경이나 코로나의 영향 속에서 선수 들이 그럼에도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갈등하고 있는 심정 등 많은 생각을 올해 버전으로 넣고 싶다&그리고 싶다고 생각해 작업하고 있지만, 실제 작업하면서 그 배경이나 광경을 생각해 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WHO I AM 제작진 여러분, 이 혹독하고 가혹한 상황에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하고 있는 모습이 또 한번 가슴 뭉클합니다. 힘내세요!
지금 시리즈 사진이 도착했기 때문에 여기에 함께 올려 두겠습니다, 부디 봐 주십시오. 사진은 2015 시리즈 시작부터 담당하고 있는 닛타 케이이치 씨로, 에너지 넘치는 운동선수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고 훌륭합니다!
이 타이밍 중 패럴림픽 다큐멘터리의 음악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평소와는 다른 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렇다면 전력으로 그리자! 라고 집중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실은 아직 서울 격리기간 중 서울 격리작업실?!에서 메인테마인 "WHO I AM 2021"과 극중에서 사용되는 BGM을 열심히 제작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WHO I AM 메인곡 피아노 스케치를 블로그와 함께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이 블로그 「팔레트로 그리다 시리즈」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림픽, 패럴림픽 개최는 물론, 선수들에게는 최대한의 성원을 보내고 싶은 것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개최될 경우 그들의 건강 안전과 그간의 노력이 훌륭한 플레이로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힘내세요, 선수들! 그리고 패럴림픽 다큐멘터리 'WHO I AM 2021 시리즈 5'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