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1일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리는 ‘양방언 Piano Sketch 2025 New Encounter’를 앞두고 양방언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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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공연은 기존 ‘피아노 스케치’에 ‘New Encounter’가 추가됐습니다. 어떤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일까요?
A. “지금까지의 피아노 스케치는 제 솔로 피아노 중심으로 구성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거기에 ‘만남’이라는 요소를 더했어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피아노가 중심이 되되, 그 안에서 새로운 융합과 대화를 시도하는 무대입니다.
악기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라이브만의 즉흥성과 생동감이 훨씬 더 강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Q. 레이어스 클래식, 양금 연주자 윤은화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음악을 할 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만나는 순간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레이어스 클래식에만 그치지 않는 유연한 감성과 윤은화 씨의 전통 악기 양금은 전통 음악이라는 틀을 완전히 뛰어넘어 언뜻 보기에는 서로 다른 언어 같지만, 피아노를 중심에 놓았을 때 서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조합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며 그 자리에서만 보여드릴 수 있는 소리의 확장되는 순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무대의 가장 큰 목표는 관객들이 ‘장르를 넘는 음악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것입니다.”
Q.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특별히 느꼈으면 하는 ‘새로운 만남’의 순간이 있다면?
A. “음악이라는 건 결국 만남의 예술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 분들이 악기 간의 만남뿐 아니라, 자신 안에서 새로운 감정이나 기억을 발견하는 순간을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익숙한 소리라는 기존 관념을 넘어 뜻밖의 소리가 탄생하는 그 찰나—그게 바로 이번 공연의 ‘New Encoun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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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月11日にグローアートバレーで開催される《梁邦彦 Piano Sketch 2025 New Encounter》に先立ち、梁邦彦のインタビューを公開します。
Q. 今回から、既存「ピアノスケッチ」に“New Encounter”という言葉が加わりました。今回はどのような点が最も大きな違いでしょうか?
A. 「これまでのピアノスケッチは、僕自身のソロピアノを中心に、構成した公演でした。
今回はそこに“出会い”という要素が加わっています。
異なるバックグラウンドを持つアーティストたちと共に、ピアノを中心軸としながらも、新たな融合や対話を試みるステージです。
楽器同士が互いに影響し、ライブならではの即興性や躍動感が強調される点が一番の違いです。」
Q. Layers Classic、揚琴奏者ユン・ウナさんなど、異なるジャンルのアーティストと共演することになった理由を教えてください。
A. 「私が音楽を作る上で一番惹かれるのは、“出会った瞬間に起こる変化”です。
Layers Classicのクラシックだけにとどまらない柔軟な感性と、ユン・ウナさんの伝統楽器・揚琴は、伝統音楽という枠を完全に飛び越えており、一見まったく違う言語のようですが、ピアノがセンターに来ることにより、互いに美しい調和を生み出すことができると想像します。
この組み合わせによって互いに影響し合い、その場だけで生まれ広がっていく音の瞬間をお見せしたかった。
今回のステージの最大の目的は、観客の皆さんに“ジャンルを越える音楽の可能性”を自然に体験していただくことです。」
Q. 観客の皆さんに、今回の公演を通してどのような“新しい出会い”を感じてもらいたいですか?
A. 「音楽とは、つまるところ“出会いの芸術”です。
今回の公演、普段とは違った楽器同士の出会いによる音空間で、観客皆さんの中に潜在する様々な感情、記憶等との出会いを体験していただけたら嬉しいです。
既存概念を超え、思いがけない音が生まれ、出会う瞬間──それこそが今回の公演でお届けしたい“New Encounter”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