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정말 작업실에 틀어박혀 지내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뭐, 늘 그렇지만요…ㅎㅎ)
앞서 말씀드렸듯이 30주년 기념 앨범 제작과 〈NEW HORIZON〉 공연, 그리고 또 하나의 큰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새로운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 출처: TRIC(문화유산기술연구소)
제목은 물론 《NEW HORIZON》입니다.
이번 앨범은 정말 오랜만에 발표하는 저의 솔로 앨범입니다.
전작 《Embrace》 이후 벌써 11년이 흘렀네요.
《Embrace》는 밴드 사운드에 심포닉 오케스트라를 더한 앨범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 음악적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밴드 사운드보다는 피아노가 중심이 되는 앨범입니다.
《Embrace》 이후 지난 10년 동안 피아노와 마주하면서 쌓아온, 조금은 내면적인 생각과 감정들.
이번에는 그런 것들을 음악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제 생각과 마음이 응축된 한 장의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는 새롭게 작곡하고 있는 곡들과 함께,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음악들도 수록할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계기로 만들어진 곡들이지만 모두 제게는 소중한 음악들입니다.
30주년이라는 시점에 이 곡들을 다시 하나의 앨범에 담고 싶었습니다.
물론 아직 제작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곡을 쓰는 도중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그런 발견을 거듭하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솔로 앨범을 만드는 시간은 제 자신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음악과 지금의 제가 만들고 싶은 음악.
그 두 가지가 《NEW HORIZON》이라는 하나의 앨범으로 모이고, 다시 공연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녹음 역시 꽤 큰 규모의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조금씩 전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