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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2일 Evolution 2021 in 거제

  •  WRITER : 관리자
    HIT : 230
    21-07-29 13:57  

 

이 공연을 위해 7월 2일 한국에 입국, 16일까지 세 번째로 격리생활이지만, 이렇게나 덥고 습한 시기는 추운 계절에 비해 훨씬 가혹했습니다. 에어콘의 배수 펌프가 고장나거나 아무래도 다음 번의 격리를 피하기 위해 격리를 끝냄과 동시에 빨리 백신 접종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컨디션도 많이 떨어졌어요. 긴 인생 이런 것도 있겠지만, 무사히 격리도 끝나고 백신 접종도 하고 19일부터 리허설이 시작되었습니다.

 

19일의 리허설은 우선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의 밴드만으로, 우선은 맞춰보는 것부터. SNS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멤버는 절반이 처음 만났고, 같이 소리를 내는 것도 처음인 멤버. 기타 박상현 씨가 밴드 마스터가 되어줘서 멤버들을 모아줬습니다. 처음이라 새롭지만 걱정했던 것도 사실. 그런데 소리를 내 보자마자 그런 불안감은 사라지고 그 자리의 분위기도 좋아서 '아~ 좋은 멤버를 만났구나'라는 직감을 바로 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리허설도 일찌감치 끝나 다음날 전체 리허설에 돌입했습니다.


 

20일은 전체 리허설. 오늘부터 참가하는 Brass 3분과는 첫 대면, 하지만 Tepyongso & piri의 박세라, Vocal의 권송희, 그리고 Utopia Strings Quartet 4분 모두와는 정말 오랜만에 재회. 총 14명의 리허설 개시. 시작할 때에는 모두의 긴장이 조금 전해져 왔지만, 나아갈수록 소리가 한 장소에 자연스럽게 모여, 이 라이브는 「무대에만 도착할 수 있으면 괜찮아!」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로 소리를 낸다고 하는 행위가 이렇게 즐겁다는 「당연한」 것을, 재인식하게 됐어요. 역시 앙상블은 최고네요.


 

2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현지 리허설. 부산공항에서 1시간 반 거리인 서울에서 결코 가깝지 않은 현지로 이동. 거제도 첫 방문 기온 37도. 차창 밖의 경치는 그야말로 작열하는 여름 섬. 제주도와 다른 멋으로 아름답고 조선 등 산업도 활발해 관광과 산업이 모두 잘 어우러진 느낌이었습니다. 회관에 도착하면 그대로 리허설이 시작이었지만, 역시 멤버들 모두 지친 모습으로, 그것도 당연하겠지 하고 저도 영양 드링크를 흡입^^했지만 이런 혹독한 조건에서도 멤버&스탭의 분위기가 좋아, 리허설도 기합이 들어가 21시 반까지 확실히 하고, 종료와 동시에 기절^^; 지금까지의 일상이라면, 그 후 맛있는 것을 먹으러 나갔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했어요. 각자 따로 편의점이나 마트를 찾아가서 도시락이나 맥주 등을 사서 방에서 소소하게 보내고 다음 날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일상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겠지만, 물론 어쩔 수 없겠지요. 내일을 위해서 견딜 뿐?







 

22일 콘서트 본방 당일.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걱정은 사라지고 연주와 관객과의 소통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한곡 한곡 소중하게 연주할 수 있었고, 신선함도 느끼면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렀죠. 관객 여러분의 반응이 또 우리를 실어주었고, 신이 난 뮤지션들은 점점 더 좋은 연주를 하는 정방향 스파이럴,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너무 고마웠고요.

 

이번에는 권송희(Voc)와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섰는데, 그녀의 성장 모습이 기뻤습니다. 최근 1~2년 「이날치」라는 밴드에서 보컬을 맡아 큰 성장, 삼성 galaxy의 CF에 출연하거나 국민적인 존재가 된 그녀. 하지만 사람의 따뜻함이나 순수함이 더해져, 그것이 반영되어 더욱 노래를 연마한 것 같아 더욱 매력상승. 그녀에게 CD를 받고 기뻐하는 양방언. 앞으로도 힘내!


 

이 정도의 대편성 공연을 한다는 것이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이 시기에, 해낼 수 있던 것은 감회가 새롭고, 이번 3번째 격리로 괴로워했던 입국 당초부터 여러가지에 대비해 불안도 안고, 그럼에도 모두와 함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건 과장된 것일 수도 있지만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하늘과 운이 함께 해준 걸까^^ 이 말은 농담이고, 바로 공연 주최 측, 제작진, 참여 뮤지션,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이 없으면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느낀 점, 그것은 무대 위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행복'이라는 거죠. 거기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이야기하면 매우 길어질 것 같으니까, 오늘은 그만 두겠습니다^^;

 







 

23일 콘서트 후 거제도. 오후 4시 비행기로 서울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 섬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최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멋지다! 콘서트는 물론 관광여행으로도 꼭 와보고 싶은 곳, 거제. 이번에는 언제 올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큰 한 고비를 넘어 다음 목표로 가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입니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니(일본에서도) 기대해 주세요. 그때까지 여러분 건강하세요, 그럼 또!

 

공연명 

양방언 Evolution 2021 거제

 

공연 곡리스트

1   No   Boundary

2   Everlasting   Truth

3   Wings   of   Mirage

4   Nylon   Heart

5   Moon   Drops

6   Mint   Academy  

7   Pure   Imagination

8   추억의   Aria   追憶 の Aria   ( Anime   :   Letter   Bee )

9   Wish to Fly 

10 범 내려온다 (虎が降りてくる:伝統歌謡)

11   바람의 약속 風の誓い

12   Haenyo Song R&B

13   Jeongseon Arirang

14   Frontier

15   Prince of Jeju

16   Echoes for PyeongChang 

17   Flowers of K

En . 1   Always There

En . 2   Serenade

 

멤버

박상현 Guitar, 박순철 Bass, 임승규 Drum, 이수혁 Percussion, 김수환 Saxophone, 박경건 Trombone, 조정현 Trumpet

박세라 Taepyongso/Piri, 권송희(이날치) Vocal, 배영미 Violin, 김은송 Violin, 송재화 Viola, 나인국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