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usic & Moment


2021년 5월 22일 Music Journey in Seoul~5월 5일 일본 출국부터 라이브까지 그리고 한국 출국

  •  WRITER : 관리자
    HIT : 778
    21-06-01 15:57  




5월 5일 일본에서 출국해서 서울로 2번째, 14일 간의 격리를 거쳐서 5월 22일 콘서트까지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서울에 도착해 시작한 격리는 지난 12월보다 엄격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번에는 도착 후 72시간 이내 PCR검사를 해서 음성을 확인하면 됐지만 이번에는 24시간 이내의 음성을 증명해야 했기에 도착 후 다음 날 바로 검사장으로. 검사장에는 많은 사람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이후에도 격리 14일 종료 전 24시간 이내에 다시 음성을 증명해야 격리가 끝나는 형태가 되어, 규제 내용이 더 엄격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과 같이 격리 시작 며칠 동안 스마트 폰을 3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는데, 이것은 스마트폰을 두고 외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서울 도착 직후 공항에서 입국 심사 전에 무서운 앱을 설치&그 안에 모든 데이터 입력&그 자리에서 담당자가 데이터와 연락처를 상세히 체크, 모든 입력 항목을 확인 받고 입국 심사,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출구로 나가서 전용 버스 또는 차량으로 격리 장소까지 이동합니다. 한국의 격리도 2번째가 되면 조금 익숙해져 이번에도 무사히 종료! 물론 음성^^ 그래서 그 14일은 어땠냐하면 물론 격리 장소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채 게임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작업을 격리 장소에서 마쳤습니다 >> 온라인으로 마치 보통으로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는 듯이 스무스하게 끝낸 후 곧바로 22일 라이브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라이브는 지금까지 에볼루션과 유토피아 등의 라이브 공연 형태와는 다른 기준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코로나로 인해 전처럼 일본 뮤지션들과 함께 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코로나 상황에 걸맞은 "새로운 일"을 모색하겠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한 적 없는 나보다 젊은 세대의 뮤지션과 하기 위해, 출국 전부터 여러 뮤지션을 찾아 마치 스토커처럼(웃음) 뮤지션들의 연주를 듣고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모두 스케줄 OK, 마음에 드는 이 MUSIC JOURNEY 2021 콘서트가 실현됐습니다. 격리 중에는 출국 전 미리 주고 받았던 음원과 악보 자료를 대조하면서 꽤 여러 가지 음악적 의견을 나눈 것이 매우 성과를 거둔 것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서로 처음이기에 시간 날 때 가급적 이해도를 높이려고 했던 것이 분명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 큰 힘이 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결과, 매력적이고 열정 넘치는 멋진 뮤지션들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은 코로나에 감사해야 할까요, 그래도 격리는 괴로운 걸요.(웃음)

 


 

 

레퍼토리도 평소와 크게 달랐습니다. 신곡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는 강이채(Vln&Vo)씨의 곡, 그리고 그녀의 보컬로 스티비 원더의 Overjoyed을 커버하거나 베이스와 듀엣으로 Wish to Fly, 드럼과 피아노 듀오로 Take the A train~Dream Railroad 메들리 등 그리고 이번에 여러분에게 가장 듣고 싶은 포인트로서 피아노&드럼 연주 이후 신곡 [Mateor~유성]을 별의 영상과 함께 피아노 솔로로 연주했고 그게 인상적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앵콜의 Flowers of K에서 인트로를 El.Gt의 리프에서 시작하고 일렉트릭 기타를 대대적으로 부각시키는 등 여러 면에서 신선한 Live였습니다. 그리고 본편이 끝난 앵콜 무대쪽에서 보니 객석에 예쁜 별이 반짝 반짝. 팬클럽 여러분의 주도 하에 많은 랜턴이 캄캄한 객석에서 빛을 발해, 마치 많은 Mateor~유성이 뜬 것 같았어요. 그 "유성 답례" 감동.

 

 

지난 번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었습니다. 격리 중인 나를 배려한 메시지나 선물 등은 혼자 고립된 내게 큰 활력과 용기를 주었고, 더욱이 공연장에는 새로운 멤버들에게도 많은 배려를 받고 나니 뮤지션들뿐 아니라 스태프 포함 모두 따뜻한 기분으로 공연의 성공을 향해서 나아갔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후 공연이 끝나고 그대로 바로 쉰 것이 아니라 5월 29일 방송되는 일본 히비야 음악제 온라인 편집 작업이 남아 있었습니다. 공연 전날인 5월 21일 리허설 후 콘서트장에서 그대로 히비야 음악제의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이것도 평소에는 그다지 생각하지 못한 것인데, 공연장을 포함한 분들과 뮤지션들이 배려해주어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녹음&녹화한 음원과 영상을 함께 히비야 음악제 측에 보내는 작업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도 무사히 마쳐서 이후로는 경주에 당일치기로 가거나 머물고 있는 곳의 뒷편에 있는 경의선 철도 공원을 걷고 홍대까지 조깅하거나 앞으로 활동을 위한 미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6월 1일 PCR검사를 받고 2일 출국 예정입니다.

 

올해는 솔로 데뷔 25주년이어서 앨범은 물론 거기에 알맞은 콘서트를 생각하고는 있지만 역시 코로나 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것은 틀림없이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할지, 포복 전진에 포기할 수 없는 실현을 향해서 갑니다. 아무쪼록 기대해 주세요. 일본에서도 꼭 할 테니!

 

이 공연 성사를 위해서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또 조만간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