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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15-08-04 12:41
새 앨범에 대하여
 WRITER : 양방언
DATE : 2,001  

2009년 Timeless Story 이후

정규full solo앨범은 7장째, 마지막 작품으로부터 6년만이네요.

 

평소 영화와 이벤트 음악제작과 라이브에 쫓겨서 아무리 해도 저의 프로젝트는 순위로서

꽤나 뒤로 밀려 버리고 말았어요. (결코 소홀히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작년 후반에 열렸던 일련의 라이브도 일단락 짓고,

올해 초에는 영화OST 2작품; 영화 [어게인]과 애니메이션 [새벽의 연화]를 발매,

다음 스탭을 밟기 위한 준비를 서서히 시작하면서 배경음악과 이벤트 음악 관련 작업에

할애할 시간적 여유도 생겼기에 ‘좋아 지금이다, 그렇다면!’ 이라고  새롭게 결심 했었죠.

올해 후반 한국에서는 라이브 투어, 유럽에서는 중요한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는 와중에서도

‘솔로 앨범을 들고 꼭 스테이지에 오르고 싶다’, 아니 ‘올라야 한다’ 라는 생각이

이번 새 앨범을 작업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솔로앨범은 배경음악을 위한 음악이 아닌,

어디까지나 나에게 포커스를 둔,

예를 들자면 이번 솔로는 [2015년, 현재 진행형의 양방언의 등신대 초상화]와 같다고 인식하며

‘지금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무엇에 매력을 느끼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것들로 되돌아가

자문자답을 하는 매일을 보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마음의 짐을 무겁게 하고 막상 작업을 시작하면

눈앞을 가로막는 웅장하고 가파른 봉우리에 도전하는 심정이었지만,

최근에는 이 등반의 초입을 지나 3부 능선 주변 대지를 딛고 꾸준히 나아가니

저 멀리 산꼭대기의 윤곽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랄까.
작업을 진행할 때마다 그 윤곽과 느낌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이미지,

아직은 어렴풋하지만 말이죠.


이번 새 앨범은 현시점에서 정식타이틀이나 세세한 이미지까지 정한 것은 아니기에

이를 위한 과정에서 여러 경위를 걸치고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세부사항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작업 시간은 많지 않지만) 이번 앨범의 이미지는 막연하게나마

 

[들어주시는 여러분의 기분을 가볍고 부드럽게 만드는, 그런 힘이 되는 음악]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무언가를 극복해야 할 때 살짝 뒤에서 손을 받쳐주는 듯,

아무렇지 않은 듯 힘이 되어주는 음악이었으면 합니다.


8월11일, 런던에서 ‘London Symphony Orchestra(LSO)’와 녹음작업을 하기로 했고,

지금은 그곳에서 작업할 곡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의 오케스트라 녹음도 1997년부터 거의 1년 반마다 하고 있고,

LSO와는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세션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처럼 런던에서의 오케스트라 녹음은 제 자신에게는 하나의 일상작업이자,

목표이며, 물론 기쁨이기도 하기에 앞으로도 정진해서

좋은 앨범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럼 추후 앨범 제작 이야기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2015년 8월2일


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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